7색으로 독일군 스플린터 패턴 위장무늬 칠하기 모델링가이드 : 개인 작업 / 팁

갤에도 올렸었고 카페에도 올렸었던 글.

모델이 구려서 뽕이 빠져버린 볼트액션을 회상하며 옮겨본다.



(사진출처 구글검색)

 2차대전동안, 독일군은 차량 뿐만 아니라 개인의 위장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심지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별 다른 위장무늬가 있었고 각 계절별로도 숲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위장무늬가 도입되었었습니다. 현재에 쓰이는 안면마스크를 통한 안면위장 또한 역사를 타고 돌아가보면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은 이미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플린터 패턴(독. 슈플리터타른)은 도기가 깨진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로도 상아색 바탕 위에 각진 형태를 가진 갈색, 녹색이 그려지고 그 위에 암녹색 빗살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육군과 공군에서는 같은 색상패턴으로 두 개의 위장무늬를 만들었는데 스플린터 패턴은 그 중 하나입니다.

사용하는 색은 7색입니다.

바예호 게임컬러 - 네그로 블랙(케이어스 블랙으로 치환 가능)
시타델 워시 - 데블란 머드(아그락스 어스셰이드로 치환 가능)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4 화이트<저먼 탱크 크루> (누리끼리한 흰색)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5 스플린터 카모 베이스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6 스플린터 카모 블로치 1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7 스플린터 카모 블로치 2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8 스플린터 카모 스트립

바예호 판쩌 에이스 도료 시리즈는 밀리터리에 특화되어 나온 제품군이라 일련번호가 가깝고, 이름으로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사용색 : 
- 시타델 워시 - 데블란 머드(아그락스 어스셰이드로 치환 가능)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4 화이트<저먼 탱크 크루> (누리끼리한 흰색)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5 스플린터 카모 베이스

시타델 셰이드 응용편을 이용하여 기본도색을 해줍니다. (외부링크 : 디시인사이드 - 워해머 갤러리*)
카모 베이스 도료로 하이라이팅이 안 될 정도가 되면 화이트를 이용하여 하이라이팅을 해줍니다.

어차피 위장무늬를 그리게 되면 거진 다 묻힐 부분이므로 사진처럼 대충 칠해줍니다.

* 이 글도 나중에 블로그로 옮길 예정

사용색 : 
-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7 스플린터 카모 블로치 2

 갈색을 먼저 그려줍니다. 스플린터 무늬는 도기가 깨진 형태가 느낌을 살려주어야 하는데, 그걸 일일이 그리기는 어려우니 사진처럼 각을 주로 살려서 그려줍니다.

스플린터 무늬는 전체적으로 숲과 같은 느낌을 가지므로, 나뭇가지를 그린다고 생각하며 느낌을 살려 그립니다.

사용색 : 
-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6 스플린터 카모 블로치 1

 녹색을 칠해줍니다. 갈색 근처에 나뭇잎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그리되, 마찬가지로 각을 살려줍니다. 간간히 그보다 더 엇나가며 모양을 따로 살려주되, 카모 베이스가 부분부분 드러나게 그려줍니다.

사용색 : 
- 바예호 판쩌 에이스 - 348 스플린터 카모 스트립

 스플린터 무늬는 빗살무늬의 가/감으로 제 4의 무늬를 만들어냅니다. 빗살무늬가 그려진 베이스색, 안 그려진 베이스색. 그러나 그걸 일일이 표현하긴 어려우므로 느낌을 살리는 정도로 표현하기 위하여 다 그어줍니다.

 선이 두껍게 그려지면 물 묻힌 면봉으로 지우고, 선이 얇게 그려지면 그 위에 한번 내지 두번정도 더 그어줍니다. 어차피 도화지는 넓고, 그 위에 선을 긋는 것 뿐입니다.

사용색 : 
- 바예호 게임컬러 - 네그로 블랙(케이어스 블랙으로 치환 가능)
- 시타델 워시 - 데블란 머드(아그락스 어스셰이드로 치환 가능)

 위장무늬를 그리면서 지워진 음영을 살려줍니다. 골을 따라 셰이드를 얇게 한번 내지 두번정도 발라줍니다.
 
 구분선 부분에는 이전보다 두껍게(평소보다는 살짝 옅게) 선의 골을 따라서 발라줍니다. 그 뒤 블랙으로 구분선을 그려줍니다.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얼굴을 올리고, 프라이밍 상태인 팔을 달아보았습니다. 대략 이러한 느낌을 줍니다.


마감을 끝낸 분대는 이런 느낌을 줍니다.


 실제 국방군에서 위장무늬로 만든 전투복을 착용한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SS의 경우 위장무늬를 인쇄한 전투복을 운용한 사례는 있지만 육군에서는 개인 위장에 덧옷(Smock)이나 우의(Zeltbahn)를 주로 사용했고, 기갑용 상/하의 정도가 그나마 위장무늬를 인쇄한 전투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군의 경우에는 탄포형 탄입대와 강하복 상의에 사용되었으나 강하복은 덧옷과 유사한 개념인지라 이 쪽도 위장무늬를 인쇄한 전투복을 운용하였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결국 컨셉을 아주 잘못 잡아서 실제 고증에 매우 벗어나는 분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뭐 그런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공수부대 강하복이나 전차병용 바지 등을 칠하실 때에 어떤 느낌이 나는가를 알아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은 예시입니다. 이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루로 글을 옮기는 김에 이전에 해보고 싶었던 것을 추가해본다.
 
 셰이드를 이용한 워싱 전/후 +@